oldman

무덥던 부산 범일동 매축지.
민생약국에 들려 더위를 달레는 바카스를 한병 집어 들었다.
구석에 아무말 없이 앉아계시던 노인 한분이 알량한 사진사의 눈에 들어왔고
아무런 대화 없이 셔터를 눌러버렸다.
굽은 허리와 미동있는 손에 쥐어져 있는 부채, 불편한듯한 그의 눈을 보며
허락없이 괘씸한 망상으로 노인을 더듬어 봤던 순간.
내 삶은 어디서 부터 쓰라린 트라우마를 지니고 살아갈지....
민생약국에 들려 더위를 달레는 바카스를 한병 집어 들었다.
구석에 아무말 없이 앉아계시던 노인 한분이 알량한 사진사의 눈에 들어왔고
아무런 대화 없이 셔터를 눌러버렸다.
굽은 허리와 미동있는 손에 쥐어져 있는 부채, 불편한듯한 그의 눈을 보며
허락없이 괘씸한 망상으로 노인을 더듬어 봤던 순간.
내 삶은 어디서 부터 쓰라린 트라우마를 지니고 살아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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