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주유소

모처럼 주말에 비가 내리질 않는다. 전부터 졸라대던 후배 부부와 주말새벽을 달려나간다.
도착한 곳은 황량한 간척지.,
왠걸 예전 이곳을 왔을때는 없던 기이한 건축물들이 놓여있다.
그곳에 덩그라니 놓여있는 각본을 후배 와이프가 보더니, 에로물 스럽다는 얘기.
하지만 우리가 얘기를 나누며 내린 결론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세트장까지 세워가며 야한밤 비디오를
만들지는 않을것이고, 왠지 뒤틀려있는 건물 디자인으로 보아 먼가 약간은 비현실적인 주인공의 내면을
다룬 멜로물일거라는 결론.
돌아오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런 황량한 곳에서 야한밤 비디오를 촬영해도 나름 상큼~ 잘 팔린거 같다는 생각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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